[뉴스초점] 윤 대통령, '아세안+한중일 정상회의' 참석
동남아를 처음으로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+3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.
무엇보다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.
관련 내용,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.
어서 오세요.
아세안+3 정상회의,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, 리커창 중국 총리가 만났습니다. 한중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처음이죠? 먼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?
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국제사회가 처한 상황을 '복합 위기'라고 규정했습니다. 전쟁과 인권유린, 기후 변화가 초래한 식량 안보 위기, 에너지 안보 위기가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. 그리고 이 위기 극복을 위해 아세안+3 국가들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죠?
별도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지는 않았는데, 앞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에 대해 "통상적인 형식을 목표로 조정하고 싶다"는 언급을 하기도 했는데요. 이번 순방 과정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을까요?
윤 대통령 이후, 중국과 일본 정상 순으로 모두 발언이 있었고요. 비공개회의도 진행됐을 거로 예상되는데, 좀 더 구체적인 협력 구상이 나왔을까요, 이 외에 어떤 문제들이 테이블 위에 올랐을까요?
내일 5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점쳐지는 만큼 북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회담 직후 나올 성명에 새 대북제재 방안도 담길까요?
순방 기간 별도로 한미회담도 하기로 했는데요. 미국의 우리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한국산 전기차의 불이익을 줄이는 조치가 실질적으로 나올 수 있을지, 어떻게 예상하십니까?
모레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도 눈길이 쏠리는데요. 미국 백악관이 북한 도발과 관련해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동북아 내 미군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입장도 전할 거라고도 했는데요. 정상회담 안건을 공개 언급하는 건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?
순방 첫날 아세안 9개국과의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한국판 '인도·태평양 전략'에 대한 평가도 여쭤보겠습니다. 미국과 일본은 핵심 키워드로 '자유'와 '개방'을 들었는데, 평화와 번영이 들어간 게 특징입니다. 어떤 의도로 해석하십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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